많은 프랜차이즈 떡볶이 중에
빠질 수 없는 엽기 떡볶이
많은 간식과 야식거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매운 떡볶이를 유행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장마다 약간의 복불복이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끔 심각하게 당기는 날들이 있다.
원래 떡볶이 마니아로써 최근에 출시한
짜장면 엽기 떡볶이를 소개하려 한다.
원래는 1월에 출시 예정이었지만
회사 내부 사정으로 맛에 완성도를 더 높이기 위해
3월 20일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메뉴이다.
몇몇 유튜브와 블로그를 보면 실망이라는 글을 보았지만
개인적으로 먹어보고 판단하는 걸 좋아해서
친구들과 함께 도전하기로 했다.
주차를 하며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매장은 많지 않은데
방문한 곳은 압구정점이다.
1층엔 김밥천국 매장이 있고 그 건물 2층에 위치했다.
매장은 적당한 크기와 여러 명이 먹어도 될 자리는 충분했다.
엽기떡볶이 짜장맛은 2인으로 주문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정해진 양과 소스의 비율인 것 같다.
다행히 4명이서 먹었기 때문에 양은 적당했다.
또한 맵기 조절이 안된다는 점!
짜장에 맵기가 조절이 되면 이상할 것 같기도 하다.
일단 C SET로 주문하고 메인 엽떡을 짜장맛으로 바꿨다.
그리고 주먹밥 하나를 더 추가했고, 모듬튀김, 당면, 그리고 베이컨을 추가했다.
혹시 애매하게 부족할 것 같아서 추가로 주문했다.
엽떡 메뉴 사진을 보면 넓은 햄 같은 게 올라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실 햄을 시키면 소시지가 나온다;;
속지 마시길..
넓은 햄 같은 모습은 사실 베이컨이었다.
처음 추가해보지만 기대를 갖고 주문했다.
엽떡 야끼만두가 매장마다 맛이 차이가 좀 큰 것 같다.
어떤 곳은 기름이 많아 느끼하고 푸석한데
어떤 곳은 바삭하며 속에 당면이 맛있게 느껴지는 곳이 있다.
그래서 매장을 잘 골라야 한다. 약간의 복불복ㅜㅜ
야채튀김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데
소스에 눅눅해졌을 때 맛이 좋아서 필수로 주문하는 편이다.
음식이 나오는 순서는 당연히
쿨피스와 단무지!
곧바로 나오는 주먹밥!
맵기에 따라서 쿨피스와 주먹밥 기본으로 나오는 계란찜은
매워서 어쩔 줄 모르는 사람에겐 안전장치 같은 요소이다.
하지만 짜장맛이라 안전장치보단 사이드로 곁들인다에 가깝다.
기다리던 짜장맛 떡볶이가 나왔다.
주로 2인용으로 작은 사이즈만 먹다가
큰 사이즈를 보니까 생각보다 양이 어마어마했다.
이 뒤로부터는 먹기만 해서 사진이 없다;;
맛을 보자면 매콤은 한데 맵다고는 할 수 없고,
사람들이 실망을 한 다곤 했는데
생각보단 맛있게 먹었다.
넉넉한 튀김들과 당면에 어울림도 괜찮았고,
베이컨 추가가 생각보다 감칠맛 더해줘서 맛있었다.
물론 너무 허기진 상태에서 흡입을 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분명한 건 사람들이 실망하고 극대노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짜장 떡볶이는 원래 다른 결이 느껴지는 맛인데
아무래도 사람들이 과한 기대가 실망을 일으킨 건 아닐지 의심된다.
또한 맵기가 조절이 안돼서 사람들이 기존의 엽떡식이 아니라
그냥 짜장 떡볶이 같은 평범한 느낌을 받아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특별하진 않지만 맛적으로는 충분한 메뉴인 것 같다.
장점
짜장맛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추천
베이컨 꼭 넣어보시길!!
튀김이 국물에 젖은 맛도 좋았다.
단점
매장마다 맛의 편차 우려..
2인이 없다.
맵기 조절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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