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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서울

부자피자 이태원 이탈리안 화덕피자

 

 

 

 

 

 

화창한 날씨면 자주 생각나는 음식은 피자다.

이유는 가볍게 즐기기도 좋고, 식사로도 든든하고

평소에도 피자를 엄청 좋아해서 자주 먹는다.

 

피자도 여러 토핑과 방식에 따라 맛이 다른데

오늘은 이탈리아식 화덕피자를 먹으러 이태원에 갔다.

주차된 차 사이로 보이는 매장 로고

 

 

부자피자는 알려진 지 제법 오랜 되었지만

여전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가끔씩 가는데도 매장을 방문하면

사람들이 많은 것을 느꼈다.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에 위치한 부자피자는

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

사람들 분비는 걸 좋아하지 않아 2호점으로 바로 갔다.

 

이태원 2호점

 

화덕식 피자는 입문한 지 얼마 되진 않지만

피자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화덕피자도

굉장한 매력을 가진 피자 같다.

 

우선 재료의 신선함과 소스의 풍미,

도우와 부드러움까지 먹는 내내 질리지 않고

가볍지만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다.

다만.. 역시 비싸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메뉴판이 잘 안보이네요ㅜㅜ

 

평소에 매장에 방문하면 프로슈토와 루꼴라가 들어간

'프로슈토 에 루꼴라' 피자를 자주 먹었지만

이날은 샐러드와 함께 먹기 때문에

색다른 피자를 시켜보고 싶었다.

 

한참을 보다가

매운 살라미에 눈이 가서.

'디아볼라 꼰 올리베 네레'라는 피자와

'시저 샐러드'를 함께 주문했다.

 

시저 샐러드 

 

샐러드는 피자보다 먼저 나왔다.

매장에 따라 베이컨 개수가 조금 다른 것 같은데..

부자피자 오면 이 샐러드를 꼭 시킨다.

마요네즈에 버무려진 로메인과 깔조네 같은 빵,

그리고 베이컨과 치즈가 들어간 시저 샐러드는

항상 만족하고, 식욕을 극대화시킨다.

빵도 엄청 커서 먹다 보면 마치 피자를 하나 더 먹는 듯하다.

그래서 샐러드로 배를 채울 수 있는 양은

언제나 환영이다!

 

디아볼라 꼰 올리베 네레
식전에 준비해주는 소스

피자는 생각보다 심플해서 당황했지만

붉은색에 피자가 디아볼라라는 이름과 잘 어울려 보였다.

한입 물었을 때 살라미의 매콤함이 느껴지고,

소스에 뭔가 모를 얼큰함(?) 같은 게 느껴졌다.

도우는 역시 부드러웠으며

기본으로 주는 소스들과 더해서 먹으면 더욱 맛있었다.

 

부자피자 하면 사이드로 크로케 테를 많이 주문해서

처음가 봤을 때 먹어봤지만, 가격에 비해

맛이 특별한 느낌을 받지 못해서 손절 대상이 되었다.

 

그래서 피자와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하다가

시저 샐러드를 시켰는데..

먹자마자 너무 맛있었고 올 때마다 시키게 되었다.

 

오늘 도전한 '디아볼라 꼰 올리베 네레' 맛은

처음 도전한 것치곤 나쁘지 않았다.

매콤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괜찮겠지만

사실..

다음에 온다면 다시 '프로슈토 에 루꼴라'를 먹을 것 같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평이지만

루꼴라가 주는 채소의 신선함과 프로슈토의 짠맛이

도우에 어우러져서 먹는 느낌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장점

-이탈리안 화덕피자의 맛을 볼 수 있음

(토핑 재료와 도우의 풍미가 좋다.)

-매장이 여러 군대 생겼지만 맛에 편차가 적다.

그만큼 시간이 지났음에도 맛에 변화가 없어서 신뢰가 좋다.)

-기존에 피자가 너무 느끼해서 싫다면 추천!!

 

단점

-가격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레스토랑 분위기에 매장이기 때문인 것 같다.)

 

 

화덕피자를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화덕피자 맛을 알기엔 충분하고, 

피자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는 좋은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