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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서울

교촌치킨 레허반반순살

 

교촌치킨 레허 반반 순살 

 

교촌치킨은 간장 베이스로 한 간장 치킨이 대표
메뉴이지만 그 후에도

레드치킨과 허니 치킨의 후속작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었다.

 

반반 메뉴로 두가지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간장/레드 반반 제품은 기존에 허니 제품은
묶을 수가 없어서 참 아쉬웠다.

간장과 레드 반반만으로도 좋았지만

간장을 기존에 많이 즐겨왔던 사람들이라면
간장 대신 허니를 넣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다!

(마음이 굉장히 컸던 1인..)

 

그런 소비자들의 마음의 소리가 컸을까?

드디어 2020년 3월부터  
레드와 허니 반반 순살 제품을 출시했다.

 

순살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가볍게
뼈 없이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뼈를 뒤처리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큰 메리트다.

 

 

 

 

교촌 레허 반반 순살

 

 

 

퇴근길에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가볍게(?) 치킨 하나 먹고 가려고 들렸다.
강남점으로 이용하였다.

 

 

레허 반반 순살  

 

 

 일단 교촌 레허 치킨은 순살 밖에 없었지만
평소에 순살을 좋아해서 망설임 없이 주문했다.

 

교촌 레허 반반 순살 치킨 가격 : 21,000원

교촌 마라 떡볶이 가격 : 9,000원

 

 

 

 

교촌 레허 반반 치킨 과 마라 떡볶이

 

 

 

앞에서 가볍게 라곤 했지만
합리화적인 발언을 하자면!!

 

어디가 원조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요즘 SNS에서 엽기 떡볶이에 허니 콤보를
찍어먹는다는걸 알게 되어

당연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

 

 많은 양과 가격 때문에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사이드 메뉴에

떡볶이가 있어서 바로 주문 !!

 
메뉴에는 마라 떡볶이라고 적혀 있지만
마라 향이 아주 살~짝 날뿐

마라맛이라고 하기엔 애매한부분이었다..

 

 

 

허니 치킨 부분을 떡볶이에 퐁당

 

 

 

 순살이라 바로 허니 치킨을
떡볶이 국 물어 찍어 먹었다.
나름 신세계고 오묘하지만 조합이 나쁘지 않았다.

 

장점이라면 자극적+자극적이어서
행복한 마음이 엄청나게 커졌고

단점이라면 계속 찍어 먹다 보면
너무 짜게 먹었다 라는 생각이 조금 든다.

집에 와서 물을 몇 잔 마시게 될 정도?

 

치킨은 상상했던 데로 허니와 레드를
함께 그것도 순살로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만족감이 컸고, 순살치킨이 아니라 순삭 치킨이 되었을 정도로너무 맛있게 먹었다!!
다음날 또 생각이 날정도였다 .

이 조합을 너무 기다렸는데
실제로 마주하게 되어서 더 감동했던 것 같다.

 

굳이 아쉬운점을 꼽자면!

떡볶이 소스의 가공된 맛과 떡이 냉동식품 같은

(편의점 제품같은..)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다.
기존에 떡볶이 전문 제품들과
나란히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였지만
국물에 양이 마치 찍어먹어 보라고 넉넉히 준 듯했고, 먹다 보면 국물 맛은 충분히 좋았다.

 

 

 

 

교촌치킨 강남역점 외관

 

 

 

 이곳은 주차할 공간도 있고 따로 발렛비나
주차비를 받지 않고 여유공간도
제법 있어서 차를 갖고 가기도 좋은 것 같다!

기존에 간장 맛이 살짝 질렸다면
교촌 레허 순살 치킨으로
가볍지만 깊은 맛을 느끼기엔 충분한 것 같다.
재방문 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