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진 더워진 만큼~!
내 몸에서 차가운 디저트와 음료들 강하게 원한다!
평소에 커피를 좋아하지만
점심시간 후 커피를 마시고, 퇴근 후 친구를 만나도 커피
이렇게 되면 심장이 요동쳐서 잠을 설치곤 했다.
그래서 커피가 아닌 다른 곳을 찾고 있었는데
강남구청역 쪽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있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기존 아이스크림보다
부드러워서 산뜻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알리고 싶어졌다!!!
가게가 생각보다 작아서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
골목으로 쭉 들어오면
총각네 야채가게 와 CU 가 보인다면
그 바로 옆집이다!
외관은 심플하게 생겼고,
동네는 조용한데
사람들은 붐볐다.
줄도 조금 선 것 같아서 설마 했는데
다행히 웨이팅은 아니었다.
가게가 작다 보니 주문하는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기다리는 경우였다.
나도 들어가는 찰나에 문 앞에서 찍어봤다.
심플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
차례를 기다리며 기대감이 상승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들이 보관되어 있는데
이름이 안 적혀 있어서 가게에서 일하는 분들이 아니면
절대 찾을 수 없을 것 같다.
(야바위 같은 느낌?ㅋㅋ)
워낙 아이스크림 통이 차갑다 보니깐
뚜껑 부분에 서리가 껴서 자주 닦아주시는 모습이
위생과 냉동 보관의 신경을 쓰는듯해 보였다.
조금씩 카운터와 가까워진다!
이렇게 1인용은 컵과 콘을 둘 중에 골라서 먹는 방식!
테이블이 협소하고
3~4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그 밖에도 배달이나 포장해서 가시는 분들이 많았다.
매장에 식물들이 있으니깐
공기가 맑은 느낌이 들었다.
사진을 찍는데 살짝 흔들려 버렸네;;;
젠제로는 오늘의 메뉴로
그날그날 또는 계절에 맞게 아이스크림 메뉴가
조금 변동이 있는 것 같다.
위에 4가지 정도는 기존 아이스크림 가격보다 비싸며
두 가지 정도의 재료가 혼합되는 맛인 것 같다.
기본 1인용 젤라또는 5천원으로
컵 or 콘으로 선택가능하며
두가지맛을 고를 수 있다.
포장도 사이즈 별로 가능했고,
고메 박스로 6컵으로 하나씩 묶음 포장도 가능했다.
주문하고 결제를 하면
영수증에 대기 번호가 같이 써져있다.
앉아서 번호가 호명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ㅎㅎㅎ
조선 향미 & 밤꿀과 고르곤졸라
둘 다 하얀색이라 구별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우뚝 솟은 게 조선 향미고
꿀이 올라간 게 밤꿀 고르곤졸라 메뉴이다.
조선 향미는 부드럽고 딱 내 취향이었다.
달달하면서도 묵직하고, 쌀이 씹히는데 너무 맛있었다.
밤꿀과 고르곤졸라는 맛이 고급 지다고 해야 하나?
고르곤졸라의 꼬리꼬리 한 느낌이 살짝 있는데
과하지 않아서 좋았고, 호두강정에 밤꿀이 살짝 올라가 있는데
저건 너무 맛있어서 아껴고 아껴서 마지막에 먹었다.
꿀도 뭉치는 느낌이 아니고, 맑고 쌉싸름하면서 향이 좋았다.
젠제로는 참 본연의 메뉴의 적혀있는
재료의 맛이 그대로 전해져서 좋은 것 같다.
그냥 쫀득하고 달달하고 그런 게 아니라
재료의 중심이 딱! 있는 상태라 다른 젤라또 가게들과
사뭇 다른 것 같다.
매장도 시원해서 막 녹을까 걱정하지 않고
천천히 먹었는데 맛도 느끼고, 쉴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어서
틈새 이색 데이트 같은 곳으로 좋을 것 같다.
젠제로 영업시간
화요일 - 일요일 12:00 ~22:00
젠제로 휴무
월요일 휴무
주차 가능여부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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