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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ion/패션

세계 패션위크 순서와 특징

 

 

 

패션위크 (Fashion Week)

디자이너들 작품을 패션쇼를 통하여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연간행사다.

1년에 두 번 진행하며 SS시즌(Spring/Summer), FW 시즌(Fall/Winter)으로 진행된다.

시즌에는 다가올 계절과 트렌드를 각 브랜드만의 철학으로 해석하여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

 

세계 4대 패션쇼 순서는 각도시에서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이

뉴욕 - 런던 - 밀라노 - 파리 순으로 진행된다.

 

 

CHANEL Fall/Winter 20/21

 

 

 

패션쇼의 형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성을 갖고 있다.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

High Fashion 이라고도 칭하며 최고급 맞춤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효율성을 보여주는 기성복과는 거리가 멀고,

아름다움에 미를 더 추구하는 방향으로 극대화하여

독창성을 발휘하는 컨셉셜이 강한 형태이다.

 

프레타포르테(pret-a-porter)

기성복을 뜻하며 Ready-to wear라고 말하듯 

입고 바로 나갈 수 있을 정도로 일상생활에 효율성을 발휘한다.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위안에서 대중성을 지닌다.

 

 

 

 

 

뉴욕(New York)

 

가장 먼저 시작되는 컬렉션인 만큼 발 빠르게 트렌드를 제시하고,

프레타포르테 성향으로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선보인다.

 

마크 제이콥스, 켈빈 클라인, 랄프 로렌, 알렉산더 왕, 톰 브라운, DKNY 등등

많은 미국 출신의 디자이너 쇼를 감상할 수 있다.

가장 빠른 쇼인만큼 올해의 트렌드를 빠르게 접해볼 수 있다.

 

https://youtu.be/FBecAKCCBS4

 

런던(London)

 

런던은 전통적인 영국 브랜드의 컬렉션과

신진 디자이너들의 데뷔 쇼를 중점으로 동시에 볼 수 있다.

버버리, 비비안 웨스트우드, JW 앤더슨, 폴스미스 등등 전통적인 브랜드들이 있다.

그중 버버리는 뮤지션들이 라이브로 쇼의 음악을 연주하면서

감동을 극대화 하는 퍼포먼스도 자주 연출한다.

https://youtu.be/iR34HpzUiMI

 

 

밀라노(Milano)

 

이탈리아에선 다양한 소재와 가공 기술력으로 장인 정신이라고 할 만큼

패션의 중심이기도 하며 규모 또한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화려한 소재나 고급 원단과 장인이 만나서 강렬한 명품들을 많이 탄생시켰다.

돌체 앤 가바나, 페레가모, 보테가 베네타, 프라다, 펜디, 구찌

 

https://youtu.be/CSNve1zdxwo

 

파리(Paris)

 

4대 패션 위크 중 가장 역사가 깊고, 

오트 쿠튀르 성향으로 브랜드의 철학과 우아함을 강조한다.

패션 위크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만큼

무대 연출 스케일이 밀라노 못지 않게 엄청나다.

또한 브랜드의 철학이 쇼를 통해 패션계에 많은 영향을 준다.

샤넬, 크리스찬 디올, 이세이 미야케, 루이뷔통, 생 로랑, 지방시, 메종 마르지엘라

 

https://youtu.be/impxVV_tQKg

 

 

이러한 영향으로 인하여 국내 패션을 알리고자

한국에서도'서울 패션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패션위크는 9월에는 봄/여름을 제시하고,

2~3월에는 가을/겨울을 선보이지만

국내는 아직 그 시장이 크지 않아서

현 시즌에 사용할 옷들이 종종 나오곤 한다.

판매로 바로 이어지게 만들기 위함 때문에 아직까진 아쉬움을 자아낸다.

비록 규모가 해외시장에 비해 작지만 꾸준한 행보들로 국내 패션을 알리고 있다.

 

디자이너들에게 매 시즌마다 컬렉션을 하야하는 부담감이 클 것 같지만

그런 노력과 고뇌 끝에 나오는 창작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건 큰 매력이다.

오래된 디자이너들부터 신인 디자이너들까지 국내 패션 흐름을 볼 수 있는 큰 행사이다.